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Contents


핑크빛 캐노피에 숨은 아이디어는?

특별취재팀 2023-07-17 조회수 798


 


시선을 사로잡는 강력한 핑크빛 주유소가 오스트리아에서 화제다. 주유소 이름 자체가 핑크(pink). 세차와 함께 맛있는 지역 특산물 등을 구비한 간이형 편의점까지 병설한 이 주유소는 여성 고객 우대 정책, 끊임없이 이어지는 판촉 프로그램으로 고객들의 재방문을 유도하는 신흥 강자다.

 

오스트리아 북서부 지역에서 20개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는 ‘Kreuzmayr & pink(이하 핑크)’는 지역에 다양한 에너지를 공급해온 100년 이상의 이력을 자랑하고 있다.

 

핑크는 지난 2000년 이후 핑크색 캐노피와 디자인으로 치장한 주유소 네트워크를 넓히면서 주유소 운영회사로 유명해졌다.

 

특히 기존 주유소를 부분적으로 허물고 다시 지은 뒤 새로운 벽, 새로운 색상, 새로운 가구, 새로운 디자인 등을 갖춘 전형적인 핑크 룩(pink look)’으로 꾸며 고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핑크의 관계자는 환경보호와 지속가능성은 주유소 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라면서 계열 주유소마다 곳곳에 친환경 시설을 설치하고 있다고 말한다.

 

매주 화요일, 여성에게만 커피 무료


핑크색 캐노피로 인해 여성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는 만큼 여성 고객들을 위한 판촉 행사도 눈에 띈다.

 

매주 화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여성 고객들이 주유소를 찾아오면 무료로 커피를 제공한다.

 

25이상 주유하는 여성고객에 한해서다.

 

핑크주유소의 관계자는 우리 주유소들의 고객 비중을 보면 여성 고객들의 비중이 거의 절반에 이르고 있다. 주유소 브랜드 설계 단계부터 여성 고객들을 중시했다면서 이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판촉물을 조사한 결과 커피가 낙점됐다고 설명한다.

 

무료 커피를 제공하면 당연히 돈이 든다. 매주 화요일만 진행하는 이유다.

 

그러나 노림수는 따로 있다.

 

무료 커피만 받고 돌아가는 여성 고객들이 별로 없다는 게 핵심이다.

 

커피와 함께 즐기는 케이크나 빵 제품의 매출이 동반해서 증가한다는 점을 감안한 프로모션이다.

 

오전에 출근하는 여성 고객들은 크루아상 빵과 커피를 즐기고 낮에 방문하는 여성 고객들은 피자와 샌드위치를 주로 찾는다. 이 매출 증가분을 감안하면 무료로 커피를 제공하는 비용은 당연히 상쇄되고 오히려 카페와 편의점 매출액이 화요일에 크게 늘어난다주유소 관계자의 말이다.


e-Magazine

현물시장의 기준 REM report
시장을 알면 수익이 보입니다!

Oil Price Highlight

2024-05-17 기준
단위 : 달러/bbl
가격구분 당일 가격 전일 대비 전주대비
휘발유 판매가격 1699.61 -1.41
경유 판매가격 1541.71 -1.91
등유 판매가격 164.49 -0.55
가격구분 당일 가격 전일 대비 전주대비
두바이유 83.74 +0.32 +0.93
WTI 79.23 +0.60 -0.03
브렌트유 83.27 +0.52 -0.61
국제 휘발유 91.43 +1.44 -0.48
국제 경유 96.82 -0.12 -2.18
국제 등유 94.75 -0.23 -1.79